허위이력으로 논란을 빚어온 황라열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탄핵안 가결로 당선 두 달 만에 총학생회장직을 상실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2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학생대표 43명이 발의한 총학생회장 탄핵발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전학대회에는 재적인원 82명 중 56명이 출석한 가운데 51명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탄핵안 가결로 총학생회장이 임기 중 물러난 것은 서울대 총학생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학생대표자들은 "황라열 총학생회장이 선거기간 허위이력을 기재했고, 민주적 절차 없이 한총련 탈퇴를 선언하는 등 총학생회장으로의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탄핵안을 발의했다.
황라열 씨는 탄핵안 가결과 관련 "유권자들의 지지로 당선된 총학생회장인 만큼 대의원대회에서의 탄핵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라열 씨가 물러남에 따라 서울대 총학생회는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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