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계화도어민 유기화 동지 별세

<부고>갯일 도중 불의사고, 부안 혜성병원 장례식장

부안 계화도 유기화(40) 여성 어민이 12일 오전 갯일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뒀다.

  계화도 여성어민 유기화 동지가 지난해 10월 24일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일인시위 첫 날 피켓을 들고 나섰던 모습.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구복장(계화산 뒷편 뻘) 70-8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백합잡이 중 물길을 건너다가 불의로 사고를 당했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 어민이 사건 장면을 목격하고 입수자를 구조차 근처로 향했으나 사고지점 부근 물골이 깊은 관계로 구조시간이 늦어져 의식이 없는 상태, 9시 50분께 인공호흡 등 조치를 취했으나 숨을 거뒀다. 119에 의해 구급차로 부안 혜성병원으로 모셔졌다.

어민들에 따르면, 고 유기화 동지는 방조제로 인해 유속이 느려져 생긴 죽뻘이 많이 쌓여 있는 부근에서 생합 잡이를 하다가 미쳐 발이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유기화 동지는 새만금간척사업 반대 운동을 남편인 고은식(42)씨와 함께 해 왔다. 특히 고인은 계화도 여성 주민들을 조직화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앞에서 새만금 사업 중단 릴레이 일인시위 첫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고인의 유해는 부안 혜성병원에 안치됐다. 부안 혜성병원 장례식장. (위치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55번지) 장례식장: Tel)063, 581-0355. 상주 아들 광운(고 1), 딸 은별(중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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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안타까움

    가족분들 힘내십시요.

  • 지후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 답답하다

    잘은 모르지만 새만금 투쟁 영상이나 기사등에서 자주뵙던 얼굴, 자주듣던 성함이라 낯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도룡뇽

    새만금에 생명의 물줄기가 다시 개통되는 날이 오기까지 투쟁해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