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없으면 농사는 더 못 짓는다"고 단정 지어, 한미FTA 협상에서 농업 분과의 협상 수준을 시사하며 한편으로는 정부 정책으로도 농업 구조조정을 인정했다.
지난 해 노무현 대통령은 농어민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비슷한 요지의 발언을 하며 '농업 구조조정'과 '한미FTA 협상 추진'을 합리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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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국본 대표자들이 단식중인 관계로 기자회견은 앉아서 진행됐다. |
이에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1일 열리시민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망국적인 농업 포기 발언”을 비판하며, “퇴출해야 할 것은 농업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대통령의 발언이 분노를 촉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농민들이 어려움에 빠진 것은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농민들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실상 전체 농민들을 ‘게으른 농민’들로 치부해 버린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자국 농민들에게 지급하는 막대한 보조금과 관세들에 대해서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금순 전여농 회장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농민들의 아픈 심정을 달래고, 묻고, 사죄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비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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