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힘, ‘좌파 후보’ ‘민중경선’ 방침안 마련

31일 총회에서 대선방침안 결정 예정

사회당이 지난 2월부터 대선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노동자의힘도 대선 대응 전술을 구체화하고 있다. 노동자의힘은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올해 대선에서 좌파 독자 후보와 민중경선제를 포함한 선거연합 추진을 목표로 하는 ‘2007년 대선방침안’을 마련했다.

중앙위원회의 대선방침안에 따르면 올해 대선 목표에 대해 △‘반신자유주의 · 반제반전 · 반자본’의 기치 아래 현재 고립, 분산되어있는 좌파 정치세력들을 대선 시기 공동행동을 중심으로 결집시켜내고 △신자유주의 지배연합의 재편구도에 파열구를 내는 한편 △민주노동당 · 한국진보연대(준)과 구별되는 ‘정치’세력임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대선방침안의 골자는 △후보 전술, 선거연합, 합법정당 등록 여부 등은 계급적 · 변혁적 좌파진영의 정치활동 성과에 바탕하여 결정 △‘좌파 독자 후보’ 선출, ‘민중경선제’를 포함한 선거연합 추진 등을 목표로 하되, 그 세부 방침은 추후에 결정 △세부적인 방안은 ‘추진 100인 위원회’에서 안을 마련하고 각 참여단위별 논의를 거쳐 ‘추진 100인 위원회’에서 결정 등이다.

또한 좌파 진영의 공동 정치전선 형성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좌파의 100대 요구’ 건설 운동 △2007 반신자유주의반자본 1000인 정치선언 △1만인 후보단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박성인 노동자의힘 대선기획팀장은 “노무현과 여당에 대한 지지가 철회되고 있지만 신자유주의 지배연합 속에서 대중의 정치적 선택은 또 다른 신자유주의 세력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의 정치는 개혁주의 정치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고 대중의 급진적 열망을 형성시켜내지 못하고 있다”고 대선방침안 결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노동자의힘은 31일 총회에서 대선방침안의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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