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음란동영상 문제 사후 수습만으론 안돼

최근 포털의 음란동영상 게재와 관련하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등 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은 26일 성명을 발표해 "사태해결의 방향과 과제에 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평등 인식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등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음란동영상 게재로 논란이 일자 포털사이트에서 UCC 잠정 중단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는데, 여성계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은 “첨단 IT산업을 주력으로 삼아 21세기의 사회발전을 추구하는 한국사회의 인터넷 공간 확장과정은 대외 경쟁력 확보라는 부담 속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성장만을 추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습에 급급한 미시적인 대책이 겨우 제시되면서 끊임없이 문제가 양산되는 근본적 한계를 지녀왔다”고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폭력추방공동행동은 △미디어문화를 위한 인식적, 제도적 대안마련의 필요성 △컨텐츠의 인권침해 요소를 지적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문화적 접근과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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