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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이들(왼쪽이 둘째 지윤, 오른쪽이 큰 아들 상윤이) |
아이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초대 위원장이었던 안기호 조합원과 산재추방운동연합 윤현경 상담실장 부부의 둘째인 이제 겨우 7살된 지윤이.
지난 2월 2일, 지윤이가 갑자기 쓰러져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급성신부전증이라 하여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두달여 기간을 입원해 있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시 조직검사를 받게 되었고, 검사결과는 만성신부전증으로 나왔다.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의 사구체여과율 기능이 영구적으로 감소되는 것을 말하는데 만성사구체신장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악성고혈압,당뇨병성신증, 요로폐색증, 선천성 다낭성신증, 통풍 등이 있지만 지윤이의 조직검사결과는 '세뇨관 괴사'로 매우 희귀한 병이다.
세뇨관은 사구체와 함께 신장의 중요한 부분인데 피의 노폐물을 오줌으로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윤이는 세뇨관이 괴사되어 몸에 요독수치가 높고 혈압이 높은 상태로 2개월을 지냈던 것이다.
'세뇨관 괴사'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봐야 되며, 지윤이의 경우 6개월 정도 지켜보다가 호전되지 않을 시 신장이식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 안기호 조합원은 치료비 마련을 위해 일을 하고 있고 윤현경 씨는 24시간 병원에서 지윤이를 돌보고 있다.
이에 여러노조와 단체에서는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활동가부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는 4월 11일 이 내용을 담아 현장에 대자보를 붙이고 현장위원, 대의원들과 함께 각 현장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울산노동자배움터와 산재추방운동연합에서도 모금운동이 진행중이다.
산재추방운동연합의 현미향 사무국장은 "열심히 활동하던 두 동지가 처한 현실이 상당히 어렵다. 울산지역 노동자들이 관심과 지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동지들이 다시 힘찬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울산지역의 노동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지윤이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중이며, 수분공급과 소변배출을 위해 복막투석중이다.
지윤이와 이들 부부가 다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정성이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김수희 기자)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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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계좌
금속노조현자비정규직지회 (문의/019-9595-4067) 농협 815087-56-139377 (예금주/신병두)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문의/052-288-3356) 농협 898-12-352372 (예금주/현미향)
울산노동자배움터 (문의/052-289-2882) 농협 898-12-346966 (예금주/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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