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통신사인 뉴시스제주본부가 지난 21일 투명한 인사정책을 요구하는 뉴시스제주분회 정흥남위원장을 정당한 절차와 근거 없이 전화로 해고통보를 하자, 다음날 일선기자 2명도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언론노동자 해고사태는 인사 전횡 중단과 언론자율성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발생하여 내외부의 비난을 받아왔으며, 노조결성의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하였다.
노조는 지난 18일 노조위원장이면서, 사진과 취재를 겸임했던 기자가 사직하면서 생긴 인력공백에 대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취재인력을 보강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일방적으로 편집국장이라는 직제를 새로 만들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취재기자가 3명인 현실에서 본부장, 부본부장, 편집국장 같은 관리자를 3명이나 두는 기형적인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같은 구조는 본부장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제주뉴시스’ 인터넷신문과 무관하지 않으며 결국 돈벌이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기자를 1년단위 계약직으로 채용해 매년 재계약하는 방식은 고용불안 뿐만 아니라 언론자율성 마저 침해할 소지가 높다며 고용안정을 요구해 왔었다.
이와 관련해 제주언론노조협의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경영진은 노조를 인정하고 언론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언론독립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언론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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