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독재자의 딸도, 수천억 재산 축적 사업가도 아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의장은 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일보 1층 메트로홀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중산층과 통하는 대통령, 중소기업과 통하는 대통령, 중용의 정치로 통합력을 발휘하는 대통령이 바로 이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상"이라며 "과거의 제왕적 대통령시대와 비교되는 개념으로서 '중통령'시대를 열겠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나는 독재정권 대통령의 딸도 아니고, 대기업의 이권과 정보를 이용해 수천억의 재산을 축적한 사업가도 아니다"며 "평범한 우리 이웃의 한숨과 바램을 잘 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박근혜, 이명박 한나라당 두 경선후보와의 차별성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이어 "중산층의 강화와 중소기업 강국론 그리고 중용의 정치라는 '3중주의'의 목표달성을 위해 과거와 구별되는 신중도 노선이 필요하다"며 "생산체계와 복지체계가 상생하는 신중도 정치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정책과 관련해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 지금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요구받고 있다"며 "삽질로 운하를 파자는 주장은 미래전략이 될 수 없다"며 항공우주산업 육성,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전 의장은 "항공우주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조선과 자동차의 3배에 달한다"며 "2025년까지 한국인을 달나라에 올려놓는 '2025 Dreamspace 프로젝트'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여권의 다른 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정 전 의장 역시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통합'과 '중도'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역설하며, 참여정부의 계승 의지를 밝혔다.

그는 "좌우 양극단의 분열과 투쟁의 시대는 끝났다. 중도의 길이 있다"며 "참여정부 10년의 열매를 따고 국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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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쭈구리

    효천애교를 아는지~진짜 동장깜도 못되면서 웃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