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 대덕복지센터분회, 15일 전면파업

아웃소싱 저지 지역결의대회 개최

공공연구노조 대덕복지센터분회는 아웃소싱 철회 및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16일 12시 대덕특구본부 앞에서 100여 명이 집결해 지역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국내 유일 공공연구노동자를 위한 대덕복지센터가 6월 13일 비정규 강사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아웃소싱계획 발표한 데 따른 반발이다.


복지센터분회는 지난 14일 경고파업을 전개하면서 소비자협회, 노동조합, 복지센터 3자 협의를 통해 △아웃소싱 전환계획 2~3개월 연기 △조합원 고용보장 △복지센터 경영정상화 등을 논의하고자 하였으나 사측은 “16일까지 강사노동자 프리랜서전환에 대한 답을 줄 것”을 요구하며 기존 아웃소싱에 대한 입장과 해고예고통보에 대한 철회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김남용 복지센터 분회장은 “복지센터를 위해 허태정 소장과 관리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고자 얼마나 많은 힘을 쏟았는지 되묻고 싶다”며 사측에 성토했고 “우리의 투쟁은 공공기관 비정규노동자, 나아가 850만 비정규노동자가 바라보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서 현장으로 돌아가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결의대회 사회를 맡은 이광오 공공연구노조 정책국장은 “여성노동자가 생리기간 내 수영장에 들어가 교육할 수밖에 없는 현실, 4대 보험도 제대로 가입되지 않은 현실, 최저임금위반 등 근기법 위반 17여 조항, 비정기적인 임금일 등 이것이 우리 강사노동자들의 현실”이라며 복지센터의 노동착취 실태를 폭로하였다.

복지센터분회는 결의문을 통해 △복지센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사태해결 촉구 △불법적인 아웃소싱 저지 △복지센터 공익성 강화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당일 오후 6시경 복지센터분회 조합원 10여 명은 수차의 노동조합 면담요청을 거부한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실을 점거, 대덕특구 부설기관인 복시센터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점거농성 6시간이 지날 시점, 그간 직접 교섭에 임하지 않았던 허태정 소장이 찾아와 교섭을 제안했고 노동조합은 최종안을 사측에 전달, 사측은 2시간 가량 내부논의를 하고 새벽 2시 노사 교섭이 재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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