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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정치놀이터 '미끄럼틀' 홈페이지 |
급진적 행복을 찾아 상상력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문화연대는 지난 8일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끄럼틀'에 대해 한마디로 "급진적 행복을 찾아 상상력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소개했다.
현재 '미끄럼틀'에는 '주거권', '성소수자' 등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들이 민중들의 손 끝에서 공약으로 재구성돼 제안되고 있다. '노동만큼 댄스를, 작업장에 문화를', '국민은 무기가 아니다', '노인은 청년의 미래다' 등 이미 제안된 '민중행복공약'만도 80여 개, 오픈 이후 네티즌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안한 공약은 11일 현재까지 30여 개에 이르고 있다.
'AZOOMMA'라는 아이디로 올린 한 방문자는 '아기엄마들 좀 편히 삽시다'라는 민중행복공약을 제안했다. 이 글에서 'AZOOMMA' 씨는 "애 키우는 20대에서 30대 여자들은 정말 살기 힘든 나라"라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애 딸린 엄마들은 취업도 안 시켜주는데, 어떻게 선뜻 세상 밖으로 나설 수 있을까요"라고 제안배경을 밝혔다.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되도록이면 사람들의 참여와 선택 속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통해서 민중행복공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주류적으로는 이해가 안될지라도 관성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한 것이 진정한 공약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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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사이버정치놀이터'미끄럼틀' 기자간담회 모습 |
민중행복공약이 '미끄럼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치문화논평 '촌철살핑'과 함께하는 정책공약 칼럼 '한장의 정치' 등 현 정치에 대한 신랄하고 유쾌한 비평 콘텐츠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가장 최근 올라온 '촌철살핑' 논평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걸렸다. 제목은 '비리도 참 가지가지한다'. 글쓴이 '미끄럼틀'로 10일 올라온 이 글에는 "자신의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대명기업'에 딸과 아들이 근무한 것처럼 가짜로 서류를 꾸며 다달이 월급을 타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짧은 논평이 담겼다.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낡은 정치는 미끄러지고 아래로부터의 새로운 정치가 나오는 것이 미끄럼틀의 의미"라며 "낡은 정치 시스템을 해체하고 직접 민주주의의 정치를 구성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정치놀이터 '미끄럼틀'은 뉴스레터 '사이버삐라'도 발행한다. 지난 9일 그 두번째 삐라가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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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삐라 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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