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동 목사는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 1972년 4월 청주도시산업선교회를 열었다. 이후 그는 35년 동안 철거민, 청주시청 청소노동자, 신흥제분 노동자, 택시노동자들의 투쟁 등 평생동안 노동자와 빈민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 왔다. 때문에 충북지역에서는 그를 일컬어 “충북지역의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의 주춧돌”이라고 표현했다.
"목사님이 못다 이룬 세상 민주노총이 반드시 이루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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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동 목사 |
또한 정진동 목사는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의 삶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정 목사님은 민주노총이 이 땅에서 세상을 바꿀 유일한 조직이라며 많은 기대를 했다”며 “사회적 합의, 뇌물비리 등 민주노총이 방향타를 못 잡고 흔들릴 때마다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진동 목사는 병마와 싸우는 와중에서도 항상 "민주노총이 제대로서야 이 땅의 미래가 있다, 민주노총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반드시 쾌차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고 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목사님의 못 다 이룬 세상, 우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며 “목사님 영전에서 당당히 약속하자”고 다짐했다. 정진동 목사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민중열사 정진동 목사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를 구성, 이후 장례일정을 논의했다.
정진동 목사는 오늘(10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오는 13일 오전 9시에는 "정진동 목사가 노동자 민중과 항상 함께 투쟁했던 청주시청"에서 상당공원까지 노제를 진행하고, 5.18광주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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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충청은 충청지역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터넷 언론으로 오는 12월 19일에 창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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