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지역 방송 오늘(28일) 개국

"경인지역 1,400만 주민들이 자기네 방송을 갖게 되었다"

OBS 지역방송이 오늘(28일) 개국했다. OBS는 "꼬박 3년만에 경인지역 1,400만 주민들이 시청주권을 되찾았다"고 개국소감을 밝혔다.

OBS는 이날 '탄생OBS'를 9시간 동안 생방송하고 특집뉴스와 개국특집 토론 등 개국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에는 시청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파발사 등 개국행사를 가졌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OBS 방송역사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OBS개국을 맞아 오경환 경인지역새방송창준위 공동대표는 "경인지역 새 방송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인내심을 시험했냐"며 "이제 경인지역 1,400만 주민들이 자기네 방송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OBS희망조합은 개국 성명을 통해 "OBS를 탄생시켜준 시청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방송노동자로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동안 시청자와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당분간 작은 규모의 편성으로 꾸려진다. OBS 사측은 개국 후 3개월을 시장조사기간으로 보고 2008년 5월에는 제대로된 100% 편성을 추구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OBS노사는 지난 20일 첫 공정방송실천위원회를 열어 공익적 민영방송관련 프로그램 편성과 기자들의 법무행위 중단, 보도국기자 정치 참여행위 처리방안 등에 대해 합의했다. OBS노사는 또 편성규약에서 노사 각각 6인 동수로 편성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편성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사명을 다하고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 매주 목요일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또한 공익적 민영방송 투쟁을 정리한 백서가 내년 2월 발간된다. OBS희망조합은 공익적 민영방송 백서 '희망의 새방송 역경의 5년(가제)'을 발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 백서에는 공익적 민영방송운동의 출발점인 2003년 개혁백서 발간부터 2007년 12월 OBS개국까지의 5년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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