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을 앞두고 '2008총선미디어연대'가 26일 발족했다. 2008총선미디어연대는 발족선언문에서 "언론이 역대 선거 때마다 공정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론장의 구실과 올바른 선택을 돕는 보조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언론들의 선거보도를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언론들이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거보도 감시를 주요활동으로 한 '2008총선미디어연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매일 나쁜 선거기사를 선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27일부터 3월8일까지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고 3월3일부터 공식 모니터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8총선미디어연대'는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7개 언론단체로 구성됐으며 2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한편 총선미디어연대는 "지난 대선 당시 유력 보수신문들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한 정략적 보도태도를 보이는 등 선거보도의 핵심이라 할 만한 인물검증과 정책검증은 모두 부실하기 그지 없다"며 "언론의 상황은 얼마 전 끝난 대선 당시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총선미디어연대는 △유권자의 정치적 냉소와 혐오를 확산시키는 선거보도 감시 △후보의 자질과 공약에 대한 평가와 정책 의제 중심의 선거보도 지향 여부 감시 △지역주의 소지역주의 선거보도 감시 △선정적 경마보도 감시 △양비양시을 넘어서는 선거보도를 지향하는지 여부 감시 등 8가지 감시준칙을 제시했다.
이어 총선미디어연대는 △정책분석 및 기획보도를 늘릴 것 △동정 따라잡기 식 보도 지양 △신중한 여론조사 보도 △정략적인 편들기 태도 중단 △지역의제 적극 발굴 등 올바른 선거보도의 방향을 각 언론사에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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