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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4시 광화문 열린 광장에 전국빈민연합, 전국철거민연합, 주거권실현을 위한 비닐하우스주민연합, 빈곤사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4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한미FTA비준 저지, 민중생존권 쟁취, 전국빈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7일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알려진 노점상 김밥 할머니의 폭행 동영상은 자신의 일”이라며 “미 쇠고기 수입, 한미FTA, 민영화 등은 빈민에게 행해지는 또 다른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김흥현 전국빈민연합 상임의장은 “김밥 할머니 폭행 동영상으로 문제가 커지자 오세훈 시장은 직접 사과하지 않고 해당 용역업체 계약해지로 무마하려 한다”며 “문제의 본질은 철거용역업체가 노점상과 철거민 등 빈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용역업체를 해체해야 본질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오세훈 시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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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은 “광우병 소만이 문제가 아니다. 농산물 개방으로 농민이 죽고 비정규직법으로 노동자가 죽어나가면 늘어가는 것은 빈민”이라며 “빈민이 늘어나면 정부는 탄압으로 일관한다. 민영화도 마찬가지며 그래서 빈민, 노동자, 농민이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 많은 빈민단체 대표들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대표, 최광은 한국사회당 대표 등이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는 발언을 해 참석자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저녁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집회는 마무리됐고, 참석자들은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후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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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내고 찾아와도 남은 건, 부서진 노점뿐”
김미란 전국노점상연합회 회원
전국빈민대회에 참여한 김미란 씨는 짧은 인터뷰 동안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 했다.
그녀는 “김밥할머니 동영상으로 노점상에게 일어나는 폭력이 알려졌지만, 우리에게 항상 있던 일”이라며 “최근 들어 서울시의 노점상 단속이 더욱 심해저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일을 한다”고 한숨과 함께 말했다.
그녀는 “매해 봄마다 연례행사처럼 노점상 단속을 했는데 최근 들어 시기를 불문하고 노점상에 대한 단속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미란 씨는 “노점상을 철거할 때 용역깡패들은 우리의 사지를 붙들고 가서 리어카를 치운다”며 “가진 것 없는 우리들은 할 수 없이 쇠사슬을 묶고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철거용역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노점상들은 노점을 지키기 위해 철거용역들과 싸우지만 노점을 빼앗기는 일도 많다. 그녀는 “벌금을 내고 리어카를 찾아와도 철거 할 때 상품들이 대부분 망가져 건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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