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힘이 오늘(3일)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 건설을 위한 ‘추진기구’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추진기구’ 공식 제안은 지난 1월 11일 “반자본 정치사회 변혁과 사회주의/꼬뮤니즘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본격화.전면화 하자”는 입장 표명과 3월 15일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를 결성하자는 총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내부 논의를 거쳐 ‘추진기구’를 공개적으로 제안하게 되었다.
노동자의힘은 제안문에서 신자유주의를 불가피하게 받아들이거나, 사민주의 확대로 신자유주의를 막아내는 것은 역사적 실패를 되풀이한다고 주장하고,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통해“반자본주의 정치사회 변혁을 위한 거대한 역사의 강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의힘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정치는 노동자 민중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진보신당에 거리를 뒀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혁신재창당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해도 당의 혁신과 재창당의 미래는 요원하며,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진보정치 재구성’이라는 기치로 총선에 나섰지만 노동자끼리의 고통분담(나눔)을 강조하는 사회적 연대전략과 인물 중심의 선거운동의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노동자의힘은 반자본주의 정치사회변혁과 사회주의/꼬뮤니즘을 실현할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주장, “반자본주의 정치사회변혁과 사회주의/ 꼬뮤니즘을 실현할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요구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민주노동당의 대선 참패 이후 줄을 잇는 탈당과 이들의 탈당이 진보신당 가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 그리고 민주노총 및 여러 소속 조직에서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을 바꾸려는 노력의 전개 등을 들었다. 또한 노동자 민중운동 내 여러 정치세력이 의회주의, 사민주의, 대리주의를 극복하는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제기하는 점도 근거로 삼았다.
노동자의힘은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에 동의하는 정치조직, 활동가, 투쟁 주체들에게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이 목표 △취지에 동의하는 개인들로 구성 △명칭, 출범 시점, 구체적인 역할과 사업은 결합 주체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현실 과제로 삼는 제 정치세력(조직)을 비롯한 단체 및 개인 활동가들의 참여 제안 등을 대강으로 제시했다.
노동자의힘은 08년말-09년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추진기구의 일차적 대상으로 100여 명의 추진위원을 구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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