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청장 '파면촉구 1인시위 속' 전북청 도착

전북진보연대 '공안탄압의 대표 어 청장 방문반대, 파면 촉구'

어청수 경찰청장이 시민단체의 '파면촉구 1인 시위' 중에 전북경찰청에 도착했다.

전북진보연대는 어청수 청장 방문에 맞춰 30일 아침 9시부터 전북경찰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북진보연대(준)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전북경찰청 방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강실 상임대표가 어청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강실 상임대표, 채규정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오은미 도의원은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촉구 기자회견 모습이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어청수 청장의 방문에 항의했다.

1인 시위에 나선 이강실 대표는 "집회를 보장하고 보호해야 할 경찰이 백골단을 다시 만드는 등 억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공안탄압의 대표인 어청수 청장의 전북방문을 반대하며 파면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실 대표는 "정부가 국민눈치를 안보는 상태"라며 "영구적 집권을 위해 시민단체를 압박하고 진보연대를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이런 시절 예전에 다 겪었다. 이럴수록 단결해 억압에 맞서왔다"고 밝혔다.

10시 10분쯤 소형 버스를 타고 온 어청수 청장은 1인 시위와 이를 취재하는 취재진과 사복경찰을 피해 반대쪽 차선을 이용해 경찰청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는 교통방해죄로 잡아 넣더니 경찰청장이 '역주행'했다"며 어 청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어청수 청장 도착 시간이 돼 1인 시위를 위해 반대편 차선으로 옮겨가자 사복경찰이 주위에 몰려왔다. 어청수 청장은 결국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경찰청으로 들어갔다.

한편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청장은 취임 이후 촛불 정국와 불교계의 종교편향 문제제기 등으로 하지 못한 지방청 업무보고를 위해 전북청에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 청장의 지방청방문은 전북청이 처음이며 이후 다른 지방청들에 대한 업무보고도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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