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 대량 해고에 직면한 것은 월 스트리트의 금융업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다.만모한 싱 인도총리는 이달 초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지구적 경기침체가 인도의 수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주요 수출지역은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각 15퍼센트와 2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타격을 받는 부문 중 하나는 바로 '비스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BPO)'이다. 비스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이란 기업들이 주문이나, 고객 상담 등의 일부 서비스 업무를 외주화하는 것이다.
인도는 그동안 BPO산업의 중심으로 '세계의 사무실'로 불려왔다. 숙련되고, 영어를 사용하는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BPO 산업을 발전시켜온 인도는, 월 가를 비롯한 세계 기업들에 저임금 사무직 노동자들을 공급하는 한 축을 차지해 왔다.
2003년에서 2004년까지 인도의 BPO관련 산업은 수출을 통해 31억 달러의 순수익을 얻었고, 2006년에서 2007년에는 순수익이 84억 달러로 증가했다. 종사한 노동자 수도 같은기간 216,000명에서 553,000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말에는 약 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인도의 영문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인도에서는 IT-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산업 부문 중 약 60퍼센트가 미국 금융기관, 예를 들어 골드만 삭스, 워싱턴 뮤추얼, 시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건 스탠리, 리먼 브러더스에 종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코노믹 타임스>는 "벵칼, 히드라바드, 첸나이, 노이다 등에서 대량해고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코노믹 타임스>는 금융위기로 인해 IT와 BPO 부문에서 약 230만 명의 젊은 노동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