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스라엘에 핵우산 약속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 "논평할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이 이란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가 11일 보도했다.

<이슬람 온라인>도 미국 쪽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이 이스라엘에 핵 공격을 할 경우 보복공격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핵우산은 이스라엘에 탄도요격미사일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 부시 행정부는 네게브 지역에 이란의 탄도 미사일 감지를 위해 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온라인>은 이스라엘 에후드 올메르트 내각의 한 관리가 "불확실한 출처에서 나온 관측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어떤 논평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텔 아비브 주재 미 대사관 쪽에서도 "미래에 들어설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장관 내정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미 민주당 경선 후보 시기부터 이스라엘에 핵 우산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올해 4월 힐러리 클린턴 내정자는 이스라엘과 아랍 동맹에 "핵 억지력을 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핵을 가진 유일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150기 보유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사실을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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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 이란 , 이스라엘 , 핵 억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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