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16일 오후 끝난 투표결과 4명의 후보 모두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오는 21-23일 2차(결선)투표까지 가게 됐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사흘간 조합원 투표를 마친 뒤 16일 오후 1차 투표결과 기호 1번 김경도 후보가 3179표(38.29%), 2번 김철관 후보 866표(10.43%), 3번 정연수 후보 4025표(48.48%), 4번 홍순용 후보가 105표(1.26%)를 얻어 아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원 9046명 가운데 8302명이 투표해 91.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다음주 21일부터 사흘간 김경도 후보와 정연수 후보를 놓고 위원장 결선투표를 벌여 23일 오후에 결과를 발표한다.
위원장 투표결과 1, 2위간 득표율 차가 10% 넘게 벌어져 결선투표에서 정연수 후보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개 지부장 투표 결과 역무지부는 기호 2번 이성인 후보가 1029표(56.17%)로, 승무지부는 이상현 후보가 986표(57.13%)로, 차량지부는 박득우 후보가 1255표(55%)로 각각 당선됐다. 그러나 기술지부는 이명규 후보가 956표(48.33%), 정종구 후보가 981표(49.6%)를 얻어 결선투표에서 당락을 가리게 됐다. 역무지부장 당선자는 정연수 후보쪽으로, 기술과 차량지부장 당선자는 범민주파로 분류된다.
모두 43명을 뽑는 지회장 선거결과 4개 지회장만 당선자를 내지 못해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고, 대부분 당선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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