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제단체 대표자회의는 연대체의 명칭을 ‘자본의 위기 전가에 맞서 싸우는 공동투쟁본부’(공투본)로 결정하고 오는 14일 결의대회를 갖는 등 향후 계획을 결정했다.
제단체 대표자들은 8일 오후 2시30분부터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었다. 22개 참가단체 중 16개 단체 대표자가 모였다.
대표자회의는 공투본의 성격과 목표에서 △노동자 민중에게 고통을 전가(분담)하는 방식이 아닌 자본과 정권이 책임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근본적 대안을 지향 △경제공황 국면에서 노동자 민중 진영이 반자본주의(반신자유주의) 투쟁전선 확대 강화 등을 방향으로 설정했다.
투쟁 요구안에서는 몇 가지 쟁점이 나왔다.
요구안1, ‘경제공황 하에서 모든 노동자 민중의 노동권, 생활권 보장’에서는 △모든 형태의 해고 금지 △생활임금 보장 △청년실업자 등 모든 실업자에게 일자리와 안정된 생존 보장 △모든 노동자 민중에게 교육, 의료, 주택 무상 공급 △신용불량자, 파산자, 도시빈민 등 빈곤층 생존권 보장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중단, 차별철폐, 노동권 생존권 보장을 확정하고, 쟁점이 되었던 노동시단 단축에 대해서는 △임금삭감 없고 노동강도 강화 없는 1일 6시간 법정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창출을 요구내용으로 반영했다.
요구안2,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구조조정 기업의 사회적 통제’에서는 △기업에 대한 공적자금 조성을 노동자 민중 전가 반대와 사주재산 환수.경영권 박탈 등 자본 책임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기업에서 모든 노동자의 고용과 생존권 보장 등을 정식화하고,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기업 국유화와 파산기업의 공적자금 투입 여부, 노동자 민중의 사회적 통제에 대해서는 ‘재벌 해체’ 요구와 함께 차기 대표자회의에서 재론하기로 했다.
요구안3, ‘사회공공성 확대강화 및 사회적 통제 강화’에서는 △공공.금융부문 사유화 시장화 중단 △은행국유화 등 금융기관에 대한 사회적 통제 강화 △국내외 초국적 자본의 투기 금지 등으로 정리했다.
요구안4, ‘노동자 민중 탄압과 제국주의 전쟁 중단’에서는 ‘이명박 정권 퇴진!’을 추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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