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10일 사무직 1만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단일규모로는 제너럴모터스(GM) 역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
감원규모는 세계 각 지역의 사정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만 명 중 미국 내 노동자는 3,400명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의 대가로 내놓아야 하는 자구책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의 금융지원으로 노동자들의 희생만 강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된 셈이다.
대부분의 해고는 5월 1일까지 이뤄질 것이며, 해고되지 않는 노동자들의 경우도 3~5퍼센트의 임금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제너럴모터스(GM)는 밝혔다.
이번에 해고되는 노동자들은 별도의 보상금 지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해고된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조기퇴직 등의 조건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고된 조합원들에게 연봉의 일부를 지급하는 일자리은행(Job Banks)도 이번 달로 종료됐다.
작년 말에도 제너럴모터스는 5100명의 사무직 노동자들을 감원한 바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재무부로부터 지난 달 21일 지원받은 54억 달러를 포함, 총 9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오는 17일까지 재무부에 임금 하향조정, 부채축소 및 채무주식 전환 등을 비롯한 생존계획 전략 초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감시한은 3월 31일까지다.
그러나 전미자동차노조(UAW)를 비롯한 노동계는 노동자들에게만 "불공정한 조건을 내건 것에 실망했다"며 노동자임금 삭감 부채축소 및 채무주식 전환 등의 지원 조건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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