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같았던 1년, 거꾸로 가는 인권"

이명박 정부 시대에 길 잃은 인권과 민주주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백 일이 일년 같다"는 피켓 문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은 현재, 시민들은 "일 년이 십 년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국 4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인권단체연석회의와 전북인권교육센터 등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1년, 인권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취임 1주년을 평했다.

백골단에서 이름만 바뀐 경찰기동대의 부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 무자비한 폭력진압 등 이들이 지목한 공안탄압 시대로의 회귀 현상은 물론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와 인터넷을 통한 국민 통제는 국민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거꾸로 가는 인권 시계'로 △민주주의 후퇴와 국가공권력의 강화 △사회권 파괴와 빈민 양상 정책 △소외된 사람들은 더욱 소외된 곳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독립성 훼손 시도를 들었다.

이들은 또 "지난 1년을 되돌아봤을 때 앞으로 남은 4년이 어떨지는 불 보듯 뻔하다. '효율성'과 '실용주의'에 밀려 민중의 삶은 더욱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자본과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한 행보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태그

인권 , 공안탄압 , 민주주의 , 국가인권위 , 인권단체연석회의 , 경찰기동대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최인희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김진갑

    인권같은소리하네. 인권부르짖는 사람의 90%이상은 속이 더러운 사람이다. 인권을 부르짖으며 속으로는 출세하려는 이기주의자이다. 노동자와 함께 일하고 그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라. 회사를 설립하여 노동자가 편안하게 살수있도록 해봐라. 하는 것이란 남 욕하고 비남하는것 뿐이다. 행동으로 실행해야지 약자를 이용하는 4가지 없는 더러운 넘들이다.

  • 이수철

    대한민국에 이런 쓰레기 같은 기사가 없어지는 날은 과연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