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수 수행비서 폭행 물의

공무원노조, "사죄하고 공직 떠나라"

현직 기초단체장이 7급 공무원인 수행비서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김시환 충남 청양군수가 지난 1일 수행비서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을 공개하며 김시환 군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양농협조합장 취임식 참석을 위해 이동중이던 김시환 군수가 이동차량이 십여 초 정도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비서에게 "기사하나 못 챙기냐"며 욕설을 퍼붓고, 가방을 휘둘러 뒤통수에 상처를 입혔다는 것. 비서 이모 씨는 홍성의료원에서 귀를 치료받고 2주의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이모 씨는 "김시환 군수가 선거가 끝나면 승진시켜주겠다며 회유를 했고, '폭행까지 당하면서 비서를 더이상 못하겠다'고 말했더니 '그동안 잘한게 뭐가 있느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냈다"고 공무원노조 측에 알렸다.

한편 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는 김시환 군수가 2002년 청양군수에 취임한 직후 180여 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 "전 군수측의 인물은 읍.면으로 내쫓는 보복성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보령경찰서장 출신인 김 군수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을 정렬시키며 "똑바로 못해, 경찰 같으면..."이라는 식의 폭언을 일삼아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무원노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김시환 군수의 폭력만행은 청양군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도전이다. 김시환 군수는 공무원과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공직을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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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 청양군 , 김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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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찰

    이런 놈들이 벼슬을 하니 큰 일이다.
    전여옥을 때렸어야 즉시 구속이 될텐데...
    청양군민들은 군민이 주인이란 것을 알려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