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울산 북구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7일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울산 북구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단일후보가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각각 출마할 경우엔 한나라당 후보에 패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을 경우 한나라당 후보(22.3%)의 두 배인 43.5%의 지지를 받았으며,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도 한나라당 후보(25.8%)에 13%이상 높은 39.7%의 지지를 받았다. <경향신문>은 “조 예비후보의 ‘후보경쟁력’이 김 예비후보보다 높은 셈”이라고 보도했다.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을 이기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수, 김창현 예비후보가 각 각 출마하면 한나라당 후보가 27.9%로 1위, 조승수 예비후보가 22.3%로 2위, 김창현 예비후보가 20.7%의 지지를 받았다.
단일후보로는 조승수 예비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단일화가 된다면 단일후보로 누가 되는 것이 좋겠는가”라는 물음에 45.3%가 조승수 예비후보를 선택했으며, 22.9%가 김창현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두 배 차이다.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도 43.3%가 단일후보로 조승수 예비후보가 낫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창현 예비후보를 지지한 42.8% 보다도 높아 관심을 끈다.
한편 진보 양당 후보가 6일 단일화 방안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실무협의를 거쳐 7일 오전 중으로 양당 대표가 단일화 합의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일 저녁 실무협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완전한 합의를 발표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6일 오는 13-14일로 총투표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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