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가 신문·잡지 광고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며 한국ABC협회(신문부수공사기구)의 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과 잡지에만 정부 광고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ABC협회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조선일보의 부수를 부풀려 발표한 사실이 발각되는 등 공신력에 의심을 받고 있어 결국 정부에 우호적인 신문과 잡지에 정부광고를 몰아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7일 논평에서 “작은 신문사나 정권에 비판적인 신문사가 내는 목소리를 시장에서 영구히 추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성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조중동은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전년보다 400~500%의 정부 광고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지적하면서 “정부 광고는 국민의 세금인데 국민의 세금을 조중동에게 몰아주고 진보매체에 주지 않음으로써 신문시장을 보수 일색으로 치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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