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대차 노조탄압 중단하라"

인도 현대차 노동자 집단단식 중 연행

[출처: 이명익 기자 /노동과 세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공장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의하면 지난 달 20일부터 파업을 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007년 설립된 인도 현대차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노조인정,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 징계 및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에는 전체 정규직 1500여명 중 1200여명이 참가하고 있고 비정규직 연수생 50%정도가 동참하고 있다. 파업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3일부터 인도 주정부 노동청에서 집단 단식농성을 전개하다가 6일 연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노조활동을 이유로 72명을 해고하고 34명을 정직 처분을 할뿐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노동자를 '개'로 묘사하는 포스터를 부착하거나 사업장에 있던 신상을 철거해 현지종교를 멸시하는 등 반인권적 태도를 보인 것이 들어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지난달 23-27일까지 실태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실태조사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현지조사에서 "합법적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히 들어났다"고 결론내렸다. 지난 1년 동안 산재사고로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도 확인했다.

노사가 팽팽하고 맞서는 가운데 지난 7일 타밀나두주 정부 중재안을 인도 현대차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중재안은 20일까지 노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 노조 요구안 입장 제출, 파업참가자 보복조치 금지 등이다.

민주노총은 8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차 인도공장의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배강욱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현대차 사측이 노조탄압과 교섭불을 등의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OECD 다국적기업가이드라인 위반 제소, ILO 결사의자유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국제적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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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 인도 , 노동탄압 , 현대차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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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

    '20일까지 노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 이게 무슨 뜻이죠?

  • 정문교

    제가 기사에 충분히 쓰지를 않았군요. 현대차는 그간 노조를 협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해왔습니다. 그 동안 노사협의회만 인정해왔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인도 주정부의 중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