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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치료실에서 사망한 장애아동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전근배 [출처: 비마이너] |
16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맞은편에서는 사설치료실에서 사망한 장애아동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월 4일 대구 동구 신암동의 사설치료실에서 장애아동 이아무개 군(9)이 손과 발이 결박된 상태에서 잠을 자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검찰조사가 시작되었으나, 수사 도중 재수사 지휘가 내려지는 등 사건의 진상이 두 달이 넘었음에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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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규탄발언하는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금호소장 (아래)규탄발언하는 피해아동 아버지 ⓒ비마이너 [출처: 비마이너] |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아동의 아버지는 억울하게 죽어간 아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단순히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는 것 같다”면서 여론만 의식하는 검찰과 경찰의 방만한 수사태도를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들은 장애아동이 사망한 지 71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검찰은 사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진상 규명의 의지조차 엿보이지 않는다며 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정부의 무관심과 검찰의 태도에 분노했다.
한편, 지난 1월 5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경북대학교 의대 법의학교실에 의뢰해 숨진 이 아무개(9) 군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 사인은 1,2번 경추 탈골에 의한 척추 손상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어린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경추 탈골에 이르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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