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전교조울산지부는 "전교조 조합원 비율이 높은 학교가 오히려 성적이 더 높다"며 정면 반박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지난 5일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과 수능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에서 전교조 가입률 5%의 학교가 가입률 40%의 학교보다 1,2등급의 비율이 더 높았다.
전교조울산지부는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인사가 학생 성적과 전교조 교사 수를 연관시키는 것을 보면 한나라당이 급하긴 급했나 보다"면서 "학생 성적과 교원단체 가입 숫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오히려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일수록 성적이 더 높다고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교조울산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가입률이 가장 높은 학성여고(55.3%)가 울산지역 특목고를 빼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또 전교조 가입률 상위 10개교에 주요대 합격자 수가 10위 안에 드는 학교가 5개교였고, 전교조 가입률 하위 10개교에 주요대 합격자 수 10위 이내 학교는 2개교에 불과했다.
2010년 선발고사 성적 상위 10개교의 교원단체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교조 조합원이 205명으로 교총 133명, 자유교조 22명에 견줘 월등히 많았다. (기사제휴=울사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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