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업주부 연봉 1억3천만원

주당 평균 99시간, 1일 14시간 가사노동

미국 전업주부의 연봉 가치가 $117,856(한화로 약 1억3천5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컨설팅 조사업체인 샐러리닷컴은 5일 자신의 웹사이트(http://salary.com)에 공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주부 2만8천명 이상에 대한 설문 조사와 주부가 하는 일과 비슷한 10개 직업군의 연봉과 노동시간을 비교했다. 세탁, 수위, 운전, 컴퓨터 조작, 가정부, 탁아소 교사, 요리, CEO, 심리상담, 시설관리 등 10가지 직업군으로 나누어 조사됐다.

조사 결과 올해 미국 주부들은 요리와 집안 시설의 수리, 남편과 자녀를 위한 운전에 들이는 시간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요리와 집안 수리 등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미국의 전업주부들은 주당 평균 99시간 가사노동을 하고 있고, 주당 법정 근로시간인 40시간을 초과하는 59시간에 대해선 초과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연봉 가치를 산정했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악화돼 비교 대상의 직업군 연봉 등이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12만2천732달러보다 4~6%가량 낮은 11만7천856달러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에서도 같은 범주로 조사를 했다. 캐나다 전업주부 연봉은 CAN$13만2천288(한화로 1억4천5백만원)이고, 워킹맘들은 여기에 CAN$8만2천220(한화 약9천만원)이 추가 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10년 전부터 매년 전업주부들의 연봉가치를 산정해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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