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농, 전여농이 6.2지방선거에서 MB정부 심판을 위해 노농연대 투쟁을 선포했다.
17일 민주노총과 전농, 전여농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농민이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반민주, 반민생, 반통일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개악노조법 전면 재개정 △대북쌀지원 즉각 재개와 쌀 목표가격 21만원 쟁취 △최저임금 5180원 쟁취 등 공동투쟁 10대과제를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 단체는 “작년 쌀값 하락의 기억을 잊기도 전에 쌀값은 10만원선이 무너졌으며,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으로 살아있는 소를 묻어야 하는 아픈 현실이 농민에게 강요되고 있다”며, “빼앗긴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굳건한 노농연대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광석 전농 의장은 “작년 노동자와 농민이 모내기해 수확한 100가마 통일쌀을 놔둘 곳이 없어 여기에 쌓아놓았다”면서 “겉으로는 통합과 화해 운운하면서 속으로는 소통을 거부하는 이명박 정부를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쌀 한 톨이 만들어지는 데는 농민의 피땀이 있기 마련인데 활로개척이 안 돼 이렇게 길거리에 여러 달 적치돼 있다”며 “국민의 80%가 노동자와 농민의 자식들인데, 노동자와 농민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김경순 전여농 회장은 “노동자와 농민의 소박한 꿈과 희망을 짓밟는 이명박 정부에 굳은 연대로 답하겠다”면서 “6.2지방선거를 승리하고 6.15대회 때도 노동자와 농민이 연대해 실천해나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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