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환경운동연합, 4대강사업 캠페인 열어

4대강사업 취소 재판, 17일 속개

  전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5일 모악산입구에서 4대강 전면재검토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7일엔 전주법원에서 4대강사업 취소소송이 속개된다.

전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5일 전주 모악산 입구에서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4대강 사업 시행 전후 모습이 담긴 사진전시와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서명운동, 생명의 메세지 남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환경운동연합 회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사진전과 4대강 캠페인을 준비한 전주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은 "지금이라도 사업을 중단하거나 복원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조정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사진으로 공사 전과 후를 보던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워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가족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시커면 포크레인 형상에 생명의 메시지를 적기도 하고 4대강 수호천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주환경운동연합은 전국적으로 6월 2일 지방선거 전까지 4대강 사업 문제점을 알려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 추진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심판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전주시 참 좋은 우리절에서 두번째 사진 전시회를 연다.

  4대강 수호천사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가족이 인증 촬영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국민소송단 681명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4대강(영산강)종합정비기본계획 및 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청구’ 소송의 본격적인 심리가 전주지방법원에서 17일 시작된다.

이에 대해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국장은 “이는 국민 70%이상이 반대와 우려를 표하는 4대강 사업이 내용과 절차면에서도 잘못된 것임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존개발사업과는 판이하게 다른 대규모 사업을 어떠한 사회적 합의나 검토없이 졸속으로 처리하면서 분란을 야기한 정부에 그 책임을 묻는 것”이라면서 “환경재앙을 불러올 이 사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은 "17일 법원에서 열리는 심리에 참여하면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제대로 알게 될 것"이라며 4대강 사업 내용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재판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4대강 사업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송들이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사대강 사업 취소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제휴=참소리)

  모악산에 온 시민들이 4대강 사업 전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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