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비정규직 대량 해고, 원청이 책임져야”

인권위에 복직과 원청책임 요구를 담은 진정서 제출

GM대우 부평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 해고 된 것과 관련,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인 해고에 대한 차별시정(복직)과, 해고 문제와 관련해서 원청이 책임져야 한다는 등의 요구가 담겨있다. 또한 1700여 명의 인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들을 진정인으로 포함시켜 요구사항들을 관철시켜나갈 계획이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진정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제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진정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제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시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GM대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6년에서 10년간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다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잘렸다”고 말문을 연 뒤 “국가인권위원회는 GM대우 농성장에 와서 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진정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진정인으로 나선 김정대 천주교 노동사목 신부는 “사회적 책임을 국가가 강제하도록 요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이라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1700명의 시민들이 인권침해 반대에 동의 했으며, 이는 1700명이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GM 대우는 파생금융상품 투자 과정에서 3조 원대 손실을 입는 등의 경영난을 겪어 왔다. 이에 사측은 2008년 11월 이후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비정규직 120명에 대해 근무 형태를 변경하는 등 사실상의 해고 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2009년에 들어서는 비정규직 공정에 대한 정규직 전환배치자들을 직접 투입하여 라인을 가동하고, 비정규직 작업자들에게 무급순환휴직을 강요했다. 이에 따라 무급휴직에 들어간 지 한 달 안에 1000여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실질적 해고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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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해고 , 국가인권위원회 , 복직 , GM대우 , 진정서 , 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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