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응원전, “시민들은 주체적일 수 없다”

문화연대, 월드컵 기간 광장 상업광고 실태조사 실시

월드컵을 맞아 서울시에서는 서울광장에서의 응원전을 추진했지만, 현대자동자, SK텔레콤, KT 등 기업 주최로 행사가 기획되어 있어 광장의 상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기업 주도의 응원전을 허용하면서 회사 로고를 노출하지 않는 등의 상업성 배제를 원칙으로 정했지만, 기업들의 마케팅과 프로모션은 다양한 형태로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공식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의 엠부쉬 마케팅에 대해 정부에서 일일이 대응을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문화연대에서는 지난 10일, 남아공 월드컵 기간 내 기업들의 광장 상업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체육문화위원회는 월드컵 기간 동안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광장과 거리, 건물, 지하철역사, 버스정류장 등 광장주변 공간들에서 벌어지는 기업들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광고전략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현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팀장은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 서울광장에 나가서 기업 로고가 유출되는지, 어떤 유형의 광고가 노출되어 있는지를 체크하고, 시민들의 인터뷰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장의 상업화에 대해 “광장이라는 공공의 영역에서 기업들의 상업화가 이루어진다면, 그 안에서 시민들은 주체적일 수 없다”면서 “서울시에서는 기업 로고만 노출되지 않으면 아무 문제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미 서울시에서 SKT에 독점권을 줬던 것부터 시작해 행사가 기업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화연대의 이번 실태조사는 월드컵 종료 후 기업주도의 서울광장 응원전의 과정과 그 의미들을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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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월드컵 , 문화연대 , 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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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

    광장 상업화..공공성 실종의 대표적 사례 용산역이지..민자역사 개발은 좋은데 그렇다고 해서 광장까지 소유권(뭐 임대권이라고는 하나...뭐 그게 그거지 수십년)넘기는거 자체가 폭거다 민주주의에 대한......용산역 그곳은 평상시에는 큰 화분으로 점거해놓고 시ㅣ시때때로 아이파크몰 내부 입점사
    가 실시하는 별 희한한 행사만 한다 광장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