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 공식 출범

경쟁, 특권교육에 멍든 교육현장 구해낼 터...도교육청과는 견제와 협력

전라북도 도교육청의 교육혁신을 지원하고 풀뿌리 교육자치 운동을 위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도내 37곳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지난 6월 17일 네트워크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첫 논의가 있은 뒤로 두차례의 준비모임과 대표자회의 및 결성식을 거쳐 13일 도교육청에서 공식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교육혁신네트워크는 이 자리에서 “전북교육청이 교육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건강한 감시와 제안, 견제와 비찬, 합리적인 협력 기능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라북도는 이번 6월 도교육감선거를 통해 전북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냈다”며 진보교육감 당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당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도민들에게 제시했던 공약들이 실현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신자유주의 경쟁교육과 특권교육에 멍든 교육현장을 구해내고, 풀뿌리교육자치와 협렵과 소통에 의한 전북교육혁신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는 교육감 후보를 결정하고 선거를 지원했던 단체들이 나서서 짊어져야 할 중대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이날 출범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일제고사 대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경쟁교육에 경종을 울린 전북도교육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일제고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김승환 도교육감의 일제고사 반대 입장에 동조를 하면서도 “12일 공문으로 학교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한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실무담당자 3인에 대한 엄중 문책과 도교육청 차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전북도교육청을 향해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행복한 교육공동체추진과 전북교육혁신을 위해 이처럼 잘못한 것이 있으면 더 확실하게 견제와 비판을 할 것이며, 도울것이 있다면 지원과 협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지지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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