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때문에 지난 몇 달동안 백두산 화산폭발관련 보도가 이어졌고 어느새 화산폭발은 한국 언론의 호들갑스러운 보도태도로 기정사실이 되었다.
하지만 백두산과 다소 떨어져 있는 한국은 인터넷에서 소란을 떠는 정도였지만 ‘화산폭발 임박설’이 퍼짐에 따라 백두산 인근 주민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로 다가 왔다.
![]() |
1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은 이사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현재 백두산 주변지역 주민들에 화산폭발 임박설이 널리 퍼져 있다며, 특히 바이산(백산), 옌벤(연변), 지린(길림), 통화 등 지역에 피해가 극심할 것이라고 전해져 일부 주민들은 이사를 가려고 한다고 알렸다. 최근 백두산 화산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찾는 시찰대도 늘어나 주민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환구시보는 백두산 화산폭발설을 제기한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중국 지진국 지질연구센터 활동화산연구소의 슈젠둥(허건동) 주임의 말을 통해 과학적인 비판을 제기했다.
슈젠둥 주임은 “(최근 움직임이) 화산 분화의 전조는 분명하다. (하지만) 내 오랜 연구에 의하면, 백두산 화산이 수년 내에 분화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세대의 사람은 그것을 목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슈젠둥 주임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는데 첫째, 장백산(백두산)에서 매년 약 100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올해는 불과 66회 발생했다는 것이다. 특히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지진활동이 증가했지만 2005년 이후에는 평온으로 돌아가 지금도 조용한 상태라는 것.
둘째, 장백산(백두산) 온천의 수온은 현재 약 80℃이고 온천수의 화학적 모니터링 등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것은 장백산 화산의 지하 활동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세째로, 화산의 분화가 발생할 때 지표의 변형, 수온 이상, 온천가스의 지구 화학적 이상, 마그마 상승을 보이고 분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백두산은 현재 이 4가지 기준이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환구시보는 중국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화산 폭발은 60년 전인 1951년 5월 27일 쿤룬산(곤륜산) 아스쿠러 분지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도로공사 중인 작업자가 우연히 분화 연기를 목격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한국 기상청은 중국 지진국과 백두산 화산활동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지진협력 회의’에 앞서 실무회의를 갖고 백두산 주변의 지진 정보를 공유하고, 화산지진분야의 전문가 파견과 공동워크숍도 개최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