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에 월 1만원씩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로 지난 5일 충남교육청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아침 김 교사는 강당에서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목이 메어서 말을 잇지 못했다. 학생들도 숙연한 가운데 훌쩍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1학년6반 교실에서 김 교사는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한 262일을 기억하며 노란 종이 장미 262송이를 접어서 주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내라고 밤색 목도리와 스웨터를 선물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김 교사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꼭 돌아온다는 약속과 함께 빨간 장미 한 송이씩 쥐어주며 손을 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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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교조 충남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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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교조 충남지부] |
김 교사는 현관 앞까지 따라 나오는 아이들을 교실로 들어 보내며,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인사를 했다.
사라지는 선생님을 향해 2층 창문에서 ‘선생님 사랑해요’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작은 메아리가 되어 성환고 교정을 울렸다.
교문 밖에서는 전교조 소속 교사, 비조합원 교사들이 나서 피켓과 펼침막을 들고 김 교사의 해임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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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교조 충남지부] |
전교조 충남지부는 충남교육청의 교사 징계에 소청심사청구와 행정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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