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지역 전현직 노조간부들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갑용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이갑용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구지역 전현직 노조간부들은 "노동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보수성이 한나라당과 다르지 않음을 지난 투쟁의 경험 속에서 기억하고 있다"면서 "진보정당이라는 정당들이 '한나라당 심판'을 명분으로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공식화하는 것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진보적 발전전망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민주노총 현 지도위원이며 2대 위원장인 이갑용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고,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통합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를 열어놓은 결정을 했다"면서 "민주노총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노동자 후보 이갑용은 구청장 시절 민주당 정권의 공무원 노동자 탄압을 자리를 걸고 저지했다"면서 "이는 민주노동당의 지침이었고 이를 수행하다 직무정지를 당한 이갑용 후보에게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다시 기회를 주지는 못할망정, 노동자를 탄압하고 진보정당의 구청장을 징계한 민주당과 손을 잡고 노동자들에게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 "이갑용 후보에 대해 회사의 사주를 받고 나왔다, 한나라당을 돕기 위해 나왔다는 말들이 당원들과 조합원의 입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노동현장을 분열시키는 작태이며 민주노동당이 의리와 도덕성을 잃은 조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노조를 위해 세번의 구속과 네번의 해고를 당했고 아직도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해고 노동자인 이갑용 후보를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이 배제하고 탄압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구지역 전현직 노조간부들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민주노조의 과제가 혼돈을 겪고 희미해지는 시기에 세상을 진보시키는 흐름은 노동자를 착취하는 세력과의 연합이 아닌,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세력과 연대하는 당과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올바른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향해 나아가는 이갑용 후보를 지지하고, 이갑용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들의 지지는 이갑용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왜곡되고 있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을 바로세우고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갑용 후보 지지를 선언한 동구지역 전현직 노조간부들은 공공노조울산본부 김태우 직무대행, 현대중공업노조 김임식 전 위원장, 현대차노조 윤성근 전 위원장, 울산대병원노조 임상구 전 위원장, KCC지부 이상운 전 지부장, 한진욱 지부장, 지자체노조울산본부 강성모 전 본부장, 최보은 본부장, 이미선 동구분회장, 현대호텔지부 이정해, 이신우, 신충기, 이춘우 전 지부장, 민주노총울산본부 이장우 전 정치위원장, 울산홈에버지부 김학근 전 지부장, 울산연대노조과학대지부 김순자 지부장, 공공노조울산민들레분회 박경형 분회장, 이춘식, 김우식 공무원 해고자 등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