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는 지난 28일 충북 진천에서 가진 3차 총회에서 이종회 중집위원을 새 대표로 선출하고 김재광, 남영란, 선지현, 장혜경, 전장호, 정원현, 최정철 등 7명의 중앙집행위원과 강령기초위원을 선임했다.
사노위 관계자는 “강령 초안 작성 등으로 내부 논란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이전까지 위기관리체계였다면, 이번 총회를 통해 단일 대표를 선출하고 내부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출처: 사노위] |
사노위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추진위 건설을 위해 1년 또는 1년 3개월 내에 강령과 규약 안을 채택할 것을 목표로 삼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총회가 사노위가 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열렸기 때문에 강령초안 및 조직진로에 대한 논의가 주요 관심사안이 되었다.
사노위는 총회 전부터 강령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내부에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령초안을 제출해야 할 강령기초위원회 내부에서 강령 내용과 체계를 둘러싸고 3개의 입장이 대립되었다. △쇠퇴기 등 현대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태도, △20세기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평가, △이행론에 대한 입장, △여성 및 생태에 대한 관점 등에서 차이를 보여 쟁점을 좁히지 못하여 단일한 강령초안을 합의하지 못했다.
결국 강령초안의 내용을 합의하지 못한 강령기초위에서는 강령초안 제출방식을 합의하지 못해 ‘강령초안 채택 심의 안’을 3차 총회에 제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3개월 시간을 연장하여 강령단일안을 위한 사업을 더 전개할 것인지, 아니면 1년 동안 강령상의 통일 사업이 실패했으므로 사노위는 해산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이견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노위 해산안’이 총회에 발의되어 표결까지 진행되었다. 그러나 표결 결과 15명이 해산안에 찬성하여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 되면서 일단락되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채택하기로 한 강령초안은 차기 총회까지 보류하고 단일안 마련을 위해 강령기초위원을 다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 대해 사노위 중앙집행위는 31일 입장서를 통해 “‘사노위를 통한 당건설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후 토론을 통해 단일한 강령초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회원의 공감과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령초안 작성 외에 사회주의정당건설 운동의 뚜렷한 동력을 살려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노위가 얼마나 큰 구심력으로 작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에 대해 사노위 회원은 “내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예정대로 강령초안을 채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실천위원회 답게 압도적인 실천을 통해 당건설 동력을 마련해 나가야 할 숙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운동지형에 능동적으로 개입해서 사회주의정당 건설의 객관적 실체를 세워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3차 총회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위는 8월말경 4차 총회를 열고 강령 초안 및 추진일정과 방식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