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하면 주가 올라...유성기업 주가 널뛰기

최대주주(47,91%) 지분 평가이익 200억 넘어...“평가차익 의혹 밝혀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유성기업 사태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파업을 유발함으로서 의도된 수십억대의 평가차익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2,000원 정도였던 유성기업의 주식은 직장폐쇄가 발생하자 최고 5,260원 까지 올라갔다. 또한 거래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출처: 네이버주식]

유성기업의 직장폐쇄가 시작된 5월 18일에는 주식이 2,820원 이었으나, 19일부터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5월 27일 5,260원 까지 올라갔다. 그 이후 다시 하한가를 치기 시작했지만, 노조와 경찰이 충돌한 22일에는 3,180원이었던 것이 23일에 다시 4,200원으로 올라갔다. 2008년 말부터 2,000원 대를 유지하던 주식이 파업이후 5,000원 까지 급등한 것이다.

특히 경찰병력이 투입됐던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74.2%나 급등했는데, 같은기간 30여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1000만주를 넘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회사의 직장폐쇄가 시작되고 나서 언론보도를 통해 유성기업이 현대ㆍ기아자동차에 70%의 물량을 납품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경찰병력 투입으로 파업이 조기 종식 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하여 투자 심리가 증대 된 것으로 봤다.

관련해 노동조합이 파업이나 쟁의행위를 하면 주식이 급등한다고 해 ‘신파업경제학’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실제 한진중공업도 경찰병력이 투입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6월 20일일 기준 28,650원 이었던 주식이 연일 상한가를 쳐서 29일 현재 35,900원까지 올라갔다.

또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기준 유성기업 유시영 사장(521만9197주-지분율 20.11%)외 특수관계인 18명이 보유한 유성기업의 주식은 1243만 1203주(47,91%)이다. 친인척이 지분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유성기업은 전형적인 가족형 기업, ‘족벌 기업’이다. 현 유시영 사장의 부친인 유홍우 명예회장은 유성기업의 창업주이며, 아들인 유현석 씨는 아산공장의 기획실 이사이다.

파업을 통해 유성기업의 최대주주(47,91%)측 지분의 평가이익이 200억이 넘게 발생하자 금속노조는 의혹을 제기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슈퍼개미’로 유명한 자동차 용접설비 제작업체인 삼전의 황순태 회장은 지난 2월 18일 기준으로 유성기업의 주식 204만1000주(7.86%)를 보유했으나, 파업사태 이후 주가가 오르자 유성기업 보유주식 26만2000주를 처분해 기존 7.86%에서 6.85%로 지분이 낮아졌다. 황 회장이 처분한 주식은 유성기업의 파업이 있기 3개월 전인 올해 2월 26만주를 매수한 지분이다.

  5월 24일 오후 4시 경찰병력 투입되어 500여명의 노동자를 연행하고, 김성태 아산지회장 등 2명 구속했다. 6월 22일 노조원-경찰은 야간 충돌했다. 경찰병력만 투입되면 주가는 상한가를 쳤다.

금속노조는 “파업을 통한 기업 내재가치 알리기와 오너일가와 주식시장의 ‘슈퍼개미’로 알려진 황순태 씨가 개입되어 있는 의도된 수십억 원대의 평가차익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함께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유순 금속노조 기획실장은 “최근 주식관련 기사를 쓰는 경제 기자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부품 주식이 갑자기 오르면서 이슈가 되었고, 그게 유성기업과 맞아 떨어지면서 한진중공업까지 영향을 준 것이다”며 “이처럼 주식이 널뛰기 하듯이 뛰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박 기획실장은 또, “이명박 정부가 기업 프렌들리와 노조 탄압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며, 사전에 기획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파업이나 쟁의행위를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4,200원 까지 다시 올라갔던 유성기업 주식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29일 3,350원 까지 떨어졌다. 또한 29일, 최대주주의 친인척 유찬우 씨가 3,000주를 매도하여 보유주식이 2,000주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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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신들

    저 말대로라면 노조 조사를 해야겠네 회사가 경찰이랑 충돌할지 죽봉을 쓸지 어찌 알았겠냐 노조들이 주식하려고 미리 사놓고 파업하고 경찰 팬거 아냐? 유성노조와 금속노조와 박유기 박유순씨를 먼저 조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