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사 등 ‘일제고사 반대’...체험 학습 실시

12일 체험학습, 결의대회 등 진행

12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 등이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며 체험학습 및 집회 등을 개최했다.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과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은 12일 오전 11시 30분, 교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에 반대해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체험학습 및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균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상임대표는 “현재 서울과 광주, 부산, 울산, 강원도 등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모여 일제고사를 반대하며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찾아주고, 경쟁교육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병우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지금 진행되는 교과부장관의 교육정책은 4대강 삽질하듯 우격다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은 2~4년이 지나서 정치적 성과로 과시하는 상품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기자회견단은 “작년 한해에만 약 150명의 청소년들이 입시경쟁 등의 압박으로 자살을 했다”며 “선언만으로는 결코 일제고사를 폐기시킬 수 없음이 확인된 만큼, 오늘 우리는 또다시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전 9시 30분~11시 30분까지, 서울과 충북, 전북 지역에서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혜화동 국립서울과학관에서 ‘동물의 신비’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오후 4시, 교과부 후문 앞에서 ‘일제고사 폐지!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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