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연대’(통합연대)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새통추)에 700여명의 회원명단이 첨부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통합연대에 함께하고 있는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6일 오전 탈당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조승수 의원의 탈당과 통합연대의 새통추 가입으로 새통추를 통한 통합진보정당 건설논의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통합연대가 새통추 가입조건에 맞춰 가입신청서를 냈기 때문에 새통추는 조만간 대표자회의를 열어 ‘통합연대’ 가입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연대는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 진보신당 대표 등 진보신당 통합파와 노동계, 빈민계, 학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탈당 시기를 보던 조승수 의원이 탈당을 결정한 것은 민주노동당 당권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조승수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조승수 의원이 통합연대의 핵심으로 책임 있게 탈당을 하면서, 새통추를 중심으로 통합을 하겠다는 진정성과 확고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이 이번 주로 예정된 수임기관 전체회의에서 새통추 논의로 격론이 예상 되는 만큼 통합연대가 민노당에 먼저 공을 던진 것이다. 민노당은 4일 최고위원회에서 새통추 관련 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연대는 새통추를 통한 새로운 진보정당의 조속한 건설이 현 시기에 진보대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안이라고 보고있다.
통합연대는 새통추에 참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 빈민 3단체, 진보교연 등과 별도로 접촉해 통합연대의 새통추 가입 취지와 새통추를 통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조속한 건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조승수 의원의 탈당과 함께 진보신당 서울시당, 경기도당, 광주시당, 인천시당 등 12-13대 시도당 위원장들도 함께 탈당할 예정이다. 조승수 의원이 탈당하면 진보신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 이에 따라 진보신당은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 브리핑을 못하게 되고 분기별로 들어오는 국고 보조금이 줄어든다. 또 각종선거에서 부여받는 정당기호 순위도 국민참여당보다 뒷번호를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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