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 사업장 CCTV 설치...“호남고속은 호남교도소”

“노동자가 움직이면 CCTV도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한국노총 지회장이 반노동적인 취업규칙을 임의대로 합의해 문제가 되고 있는 호남고속 사업장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파업 이후 생긴 것, 민주노총 사무실 겨누고 있어”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조합원에 의하면 호남고속 사업장에 설치된 CCTV는 약 13~15대이다. 그 중에 특히 문제가 되는 CCTV는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사무실을 비추는 CCTV 2대와 정비고에 설치된 CCTV 2대, 총 4대이다.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사무실에서 바라본 CCTV [출처: 참소리]

[출처: 참소리]

한 민주노총 조합원은 “호남고속을 우리는 호남교도소라고 부른다”면서 “똥 싸는데 빼고 CCTV가 다 있다”며 사측의 CCTV 설치에 대해 평가했다.

버스 정비를 하는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조합원은 “정비고에 있는 CCTV는 고가의 CCTV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조합원들은 사업장 내 CCTV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감시당하는 느낌이고 자유롭게 행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전북지역은 지난 7월, 익산에서 산업용 전선과 케이블을 납품하는 하청회사 익산 DKC에서 약 4년간 샤워실 등에 CCTV를 설치해 노동자를 감시한 것으로 드러나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호남고속 CCTV는 시내버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합의를 하고 파업을 정리하고 회사에 복귀하면서 생긴 것이라 노동자들의 불신은 더욱 크다.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정비노동자들이 일하는 정비소에 설치된 CCTV [출처: 참소리]

[출처: 참소리]

특히 지난 4월 시내버스 노사가 공식합의를 하고 나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사무실을 감시하는 듯한 CCTV는 현재의 노사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읽혀져 사측이 노동자를 믿고 신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사무실 개소, 교섭은 잘 안 풀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호남고속지회는 5일 오전, 사무실 개소식을 팔복동 호남고속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버스노동자와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민주노총 호남고속지회 사무실 개소식 [출처: 참소리]

현재 민주노총에 가입되 있는 시내버스 5개사는 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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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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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호남고속은 지금...

    저는 1998년11월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호남고속에 근무하고 있는운전기사임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있는회사를 이렇게 이야기한다는게 모순인줄을알면서도

    지금 당하고 있는상황이 너무경우에 어긋나기에 이글을 올림니다.

    제가 입사할때도 그랬고 그전에도 연고지배차라는제도를 활용했기에 저도 이회사에 들어올수가 있었음니다.

    그런데 작년10월 부터 갑자기 코스통합이라면서 3개코스를하나로 묶어서 운영해버림니다.

    물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수있겠지요.

    3개코스란뭐냐면요

    5코스는 전주에서 남원을 오가면서 숙박을 하는코스고요. 여기가19개코스임니다

    6코스는 제가 일하던코스인데요 전주에서 구례를 오가면서 숙박을 함니다.여기는3개코스임니다.

    7코스는 전주에서 순창을 오가면서 숙박을 함니다. 여기는2개코스임니다.

    즉 5코스는 2일을전주에서자면 다시2일을 남원에서 잠니다.

    즉 전주사람이나 남원사람은 2일마다 2일씩 집에가서 자면서 가족도보고 옷도갈아입고 함니다.

    그리고6코스는2일을 구례에서자고 1일은 전주에서 잠니다 그러니 집에서 생활할수잇는시간이 더많았지요

    7코스는 순창에서 하루자고 전주에서 하루잠니다 역시 집에서 생활 하면서 다닐수있음니다.

    그런데 코스가 통합-18개코스와3개코스 그리고2개코스를24개코스로합해버린것-이 된뒤에는 구례사람즉6코스는

    24일을 일하면서2일을집에갈수있고요 7코스사람은 역시24일을일하면서 단1일만 집에감니다.

    이렇게 만든원인중에하나를 저는 구례사람 4명중에3명이 순창사람2명중에2명이 민주노조에가입해서

    노조활동을하였더니 너희들못견디겠거던 그만두고 가라고 하는것이라고 생각함니다.

    이경우를 대다수동료들도 동의를함니다.340명중에민주노조가120면정도인데 유독 구례사람하고 순창사람은

    비중이높으니까 못견디겠으면가라고하는식이니 이게 과연 옳은일인가묻고싶어서

    이런글을 올려봄니다.

    이게시작임니다.

    호남고속이 이런식으로 노동자들을 대한다면 힘없고 돈이없다지만 세상은 우릴외면하고만 있지않을거라고

    믿기에 이렇게 힘들게 근무환경을 바꿔버려서 24일만에 한번이나두번밖에 집에갈수없게 만들어버린

    회사를 여기에 고발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