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홍세화 후보가 민주노동당과 통합 논의와 야권 대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신당의 정체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일 오전 YTN라디오<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과의 진보대통합 과정이 “진보정당의 정체성에 대하여 정당의 지지율이 낮다는 것으로 정체성 자체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정체성에 비하여 지지율이나 낮은 것은 진보신당의 당력을 어떻게 강화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정당 안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들의 생존전략이 너무 앞섰고 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과정 이었다”고 비판했다.
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진보신당을 탈당해 ‘새진보 통합연대’를 구성한 조승수, 노회찬, 심상정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의 3자간 통합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홍세화 후보는 “진보신당과는 차별성 있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세화 후보는 민주노동당과의 통합 재논의 보다는 녹색당과 사회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9월 4일 당대회에서 부결된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이) 상황에서 다시 그 논의를 하는 것보다 흔들려왔던 당의 정체성을 다잡는 것이 역할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예를 들면 지향이 같은 예를 들면 사회당이나 창당 준비하는 녹색당이나 이런 진보적 정치세력하고는 통합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세화 후보는 “우리가 다른 세력과 차별성을 가질때는 갖고, 상황에 따라서 연대할 것은 연대하고 이것만 분명히 하면 된다고 본다. 서로 다른 세력이라면 반대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자기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사안에 따라서 어떤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연대 연합할 수 있다. 그것을 꼭 통합을 해야만 한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며 최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 이후 급부상 하고 있는 야권 대통합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세화 후보는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당원 의견 수렴을 하겠다며 “당 운영에 대한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말은 진보라 하지만 삶은 그렇지 못한 것, 당의 운영이나 이런 것도 진보적이지 못한 것에 진보적인 문화를 당 안에 좀 뿌리내리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 출마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표 1인과 부대표 4인을 뽑는 진보신당 대표단 선거는 25일까지 치러진다. 후보등록 결과 경선이 없어 모두 찬반 투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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