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신임 당대표에 홍세화

“제대로 된 노동자 정치세력화 하겠다”

진보신당 신임 당대표에 홍세화 진보신당 당원이 선출됐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란 책의 저자로 유명한 홍세화 당원은 4,290명이 투표해 찬성 4,194, 반대 68, 무효 28로 98.4%의 높은 찬성률을 얻었다.

진보신당 대표단 투표는 21일부터 25일 저녁 6시까지 5일간 8,000여명의 당권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인터넷과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홍세화 당선자는 “한미FTA 날치기 비준이나, 양극화 등 여러 면에서 노동자,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진보정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제대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홍세화 신임 당대표는 1979년 대봉산업 유럽지사에서 근무하다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남민전) 사건으로 프랑스에 망명했다. 그는 1982년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망명생활을 하던 중, 95년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을 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한국에 알려졌다. 홍세화 대표는 귀국 후 한겨레 기획위원과 시민편집인을 거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지냈다.

부대표단 선거에서는 여성명부 부대표로 출마한 김선아, 심재옥 후보, 일반명부 부대표로 출마한 강상구, 김종철 후보가 모두 당선되었다. 홍세화 신임 대표 당선자와 김혜경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월)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구 대표단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사회당은 논평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이 되어야 할 진보정치는 스스로 뒷걸음질치며 우경화의 길을 선택했다"며 "홍세화 대표가 오른 무대에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희망 대합창이 울려 퍼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진보신당 4기 당대표단 선거 결과

총 투표자 수 : 4290명(투표율 : 54.21%)

* 당 대표 당선자 : 홍세화(찬성득표율 98.4%, 찬성 4,194, 반대 68, 무효 28)

*당 부대표 당선자 :

심재옥(찬성득표율 94.6%, 찬성 3,904, 반대 224, 무효 162)

김선아(찬성득표율 95.3%, 찬성 3,869, 반대 190, 무효 231)

강상구(찬성득표율 94.3%, 찬성 3,867, 반대 233, 무효 190)

김종철(찬성득표율 95.6%, 찬성 3,912, 반대 179, 무효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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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

    공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