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이날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 지도의 길을 이어가다 정신육체적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전했다. 또한 “위대한 영도자인 김정일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한 것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 최대의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졌지만 회복해, 이번 달에 들어서도 군부대를 현지 지도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 불안으로 삼남인 김정은 씨(28)를 작년 9월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했고, 조선인민군대장의 칭호도 부여해 후계자로 확정하고 있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부를 발표했다. 명부 최상위에는 후계자로 삼남 김정은 씨를 소개했고 모두 232명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가 28일 평양에서 행해진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사체는 김일성 국가 주석의 사체가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 기념 궁전에 안치, 12월 29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하고 조문객을 맞아들인다고 전했다. 중앙추도대회는 12월 29일에 실시한다고 한다. 외국의 장의 대표단은 받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국영 신화사 통신은 19일 낮,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17일에 사망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북경의 북한 대사관에는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조기를 내걸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약력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42년 2월 16일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나 평양 제4인민학교, 평양 제1 초급중학교, 남산 고급중학교, 김일성 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60학번)를 나왔다.
1964년 6월 중앙당 조직지도부 지도원을 시작으로 1973년 9월 당 조직담당 비서, 1974년 2월 당 정치위원(현 정치국원에 해당), 1980년10월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공식적인 2인자 자리에 확정되었다.
1991년 12월 인민군 최고사령관, 1993년 4월 국방위원장이 되어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까지 현직을 유지했다. 또한, 1997년 10월 당 총비서와 1998년 7월 최고인민회의 제7대의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의원직을 유지했고 1998년 9월 국방위원장 재추대 및 2003년 9월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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