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통합, 민주당에 흡수됐나요?”

이정희, 시민단체 출신 민주당 최고의원들 실명 거론 강력 비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민주당이 국회등원 후 문제 법안들을 합의 처리해 주자 혁신과통합의 시민단체 출신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당대표 후보 실명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을 혁신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민주당에 들어간 혁신과통합 쪽 인사들이 18대 마지막 국회에서 FTA문제와 문제 법안들을 놓고 민주당 주류세력을 전혀 견제하지 않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정희 대표는 이들을 두고 “민주당에 흡수되느냐 민주당을 바꾸느냐의 기로에 있다”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은 이정희 대표가 트위터에 민주통합당의 국회 등원 결정을 놓고, “이러다 민한당이 되고 야권연대의 기초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하자 한 트위터가 “일반 국민들이 민주통합당 시민투표단에 참여하는게 트위터리안들에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한 글에 대한 설명형식의 답장이다.

이정희 대표는 이 글에서 “시민 여러분이 정말 민주통합당을 바꾸시려면, 올해 12월 31일 전에 바꾸셔야 한다”며 “내년 1월 15일 지도부 선거에 가서 바꾸려고 생각하셨다면,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모든 것은 올해 안에 끝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지난 20일 원내대표 합의로, 한나라당과 한미FTA 발효를 전제로 한 피해대책입법을 약속했다”며 “발효되기도 전에, 발효중단 싸움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사회복지기본법 제정과 그가 강력 추진한다고 내세우는 예산안의 연내 합의처리를 약속해줬으며, 18대 국회 초기부터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대하고 막아왔던, 개인정보침해와 유출 위험은 커지고 1조원이 드는 전자주민증 도입법안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몰락 위기에 있는 한나라당 수도권 중진 의원들을 살려주고 호남에서 한나라당 의원 배출시킬 석패율제도 도입에 합의해줬다. 지역주의 타파라는 이름으로 한나라당과 거래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한나라당이 붕괴 직전에서 벗어나 내년 총선 채비를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12월 29일과 30일 이미 합의된 본회의에서 완성된다”며 “그 후, 한나라당은 책임있는 여당으로 부활할 것이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을 위기에서 구한 명실상부한 여왕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내대표 합의문을 뒤집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봤나”

이어 이정희 대표의 비판은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통합한 혁신과통합의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에게로 이어졌다. 이정희 대표는 “민주당만으로는 2012년 총선 대선 못 이기니 민주당을 확 바꾸겠다고 들어간 혁신과통합 분들, 뭘 하고 계시느냐”며 “이용선 공동대표는 벌써 김진표 원내대표의 등원합의를 옹호하는 발언을 일주일 전에 했다. 김진표 원내대표의 한계를 한 치도 못 벗어나는 분“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과 통합에서 간 최고위원들은 뭘 하고 계시느냐”며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 최민희 국민의 명령 사무총장, 유시춘 진보통합시민회의 공동대표님은 이제 제1야당의 최고위원으로 더 이상 시민단체인사가 아니다. 아무리 임시 지도부라 해도, 민주통합당의 모든 흠결은 여러분들의 책임이다. 원내대표 합의문을 뒤집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봤느냐”고 물었다.

이정희 대표는 한국노총 출신 최고위원들에게도 비판의 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한국노총과 통합을 협의할 때는 론스타 국정조사를 연내에 하겠다고 언론에 크게 내보내더니, 김진표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 론스타 국정조사는 쏙 빠졌다”며 “김문호 최고위원님, 금융노조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현직 위원장으로서, 당내 론스타 특위 하나 만들고 위원장 맡으시면 할 바를 다 하신 것인가요? 당 밖에 계셨다면 원내대표와 당대표 항의방문 가셨을 만한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정희 대표는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에게도 “약속하고 장담하신 대로, 민주통합당을 확 바꾸길 빈다”며 “지금 당신이 이끌었던 국민의 명령이 민주통합당의 연내 임시국회 합의처리를 막지 못한다면, 당신은 이미 민주당에 흡수된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내가 최고위원 되면 바꾸겠다’고 하지 말라”며 “이대로 민주통합당이 한미FTA 발효를 기정사실화하는 임시국회가 연내에 끝나고 나면, 내년 1월 15일에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당대표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이미 당신은 민주당을 바꾸느냐, 흡수되느냐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그 안에 들어간 혁신과 통합은, 지금 국민의 눈높이와 멀어졌다”며 “민주통합당은 지금 민한당 되어 버림받느냐, 제1야당으로 야권연대로 다시 믿음을 얻느냐 기로에 있으며,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을 바꾸느냐 흡수되느냐 기로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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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잼난다.

    뭐 묻은 개가 똥묻은 개를 나무나는 격이다.
    니나 잘하세요.정희씨~~~~~~~

  • 농민

    "한자리'만 보장된다면
    노동자,농민의 피눈물과 절규는 철저히 외면하고
    매국적 한미FTA 진짜 주범 노무현과 유시민의 "좌파신자유주의" 와도 서슴없이 야합하는
    종북 狂주사파의 얼굴마담 이정희야!
    거짓과 위선과 위장의 달인들인
    너거들의 "반한미FTA 위선쑈"는 이제 신물난다.
    꼴 같잖은 정희야! 니는 이제 찌그러져 있어라.
    통진당에게 죽음을!

  • 통진당

    주사파, 국참당에 흡수됐나요?

  • 알면서

    구 민노동당이 신자유주의세력에 면죄부를 주지않았나, 간크게 만든것이 누군데 쯧쯧....

  • 진보신당당원

    침세상은 훌륭한 신문이다. 나는 이것만 본다. 정말 행복하다.

  • 노동자

    정말 니들이나 잘하세요. 주사파 이놈들은 한나라당떨거지라도 손잡을 놈들이다.

  • 장길산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너희 같은 골수 종북세력은 좀 부담스럽지... 노골적으로 북한 지령 없이는 움직이지 않으니까...

  • 반전

    이정희 대표 왈, 원내대표 합의문을 뒤집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봤나”
    그래서 당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을 뒤집었나요.

  • 농민

    조따위 말을 한지 불과 4일만에
    "좌파신자유주의"매국당인 통진당이
    원내외병행투쟁이라는 미사여구를 써가며
    국회등원하기로 했다는군.
    하여튼 인간쓰레기와 위선자들 집합소인 통진당은 너무 너무 웃겨?
    너거들이 진짜로 사꾸라당 "민한당" 됐네 그려.
    노동자,농민의 적인 통진당에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