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통합당에 대한 입장과 올바른 노동자 계급정치를 위한 1천인선언 경남지역 선언자 모임”(이하 ‘경남 선언자모임’)에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그 길을 다시 묻는다>는 제목으로 개최되었다.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장혜경 사회주의노동자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이하 ‘사노위’) 정책위원장, 이김춘택 금속노조 마창지역금속지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경남 지역 주요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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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대안으로 홍세화 대표는 “말에 머무르지 않는 현장의 중요성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지역에 비자본주의적 삶의 공간(민중의집 또는 전태일의 집)을 확보해야 한다. 현장의 중요성과 지역의 풀뿌리 공간이 만나야 한다. 이 속에서 우리는 전태일의 정신으로 돌아가 공부하고 투쟁하고 연대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노동자가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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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장은 대안과 관련해 “민주노총 정치방침이 결정되는 1월31일을 계기로 3자통합당에 반대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올곧게 세우고자 하는 정당, 노동조합, 투쟁체 등 모든 주체들이 민주대연합에 대당하는 정치적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 진보신당이 중심에 서 달라. 또한 진보신당이 제안한 좌파정당을 총선전 완결하기 보다는 반자본주의 투쟁에 연대하고 정치적 공동대응 과정 속에서 풀어나가자”고 주장했다.
이김춘택 마창지역금속 지회장은 “민주노총 지도부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입장을 고수하려는 행보가 완강”하지만, ‘배타적 지지 폐기’ 주장의 강도와 범위의 정도에 따라 민주노총 현 지도부는 “첫째, 통합진보당 배타적 지지 관철 둘째, 선거방침(과 정치방침 분리해 정치방침 결정을 총선 후 연기”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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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한 노조활동가도 “조합원들과 토론을 조직하고, 대의원 동지들은 조합원 토론을 집행부에게 제안해야 한다. 의견서를 만들어 취합시켜야 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들이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냉소주의나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서 지나가고 욕하는 것이 더 이상 반복되면 안된다. 작은 실천이지만 당장 성과가 안나더라도 노동운동에서 기록을 남기면서 실천하자”고 주장했다.
장혜경 사노위 정책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3자 통합당 우경화 배경에는 민주노조운동 우경화가 있다. 동전의 양면이다. 민노당, 진보신당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노위도 책임이 있다. 또한 당에 방치해 놓은 여러분들도 공동의 책임이 있다. 어렵고 혼란스러울수록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노동자 정치운동, 노동자 대중운동을 세워나가는데 심기일전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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