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추진·찬동 정치인 명단 발표

4대강되찾기연석회의, "낙천 넘어 낙선까지, 끝장 보겠다"

4대강되찾기연석회의(4대강종단연석회의, 4대강국민소송단, 생명의강연구단,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을 추진·찬동해 온 정치인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염형철 4대강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이 1차 발표이며, 2차도 곧 발표할 것이다. 명단에 포함된 이들이 우리 정치로부터 격리되고 우리 사회의 정의가 바로서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각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된 이들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뿐 아니라 전·현직 정부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출마지역에 ‘예비 후보 등록은 안됐지만 언제든 출마 가능’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최인기 민주통합당 의원이 포함되어 있다.

염형철 공동집행위원장은 “4대강 사업 찬동인사인 최인기 의원은 낙선해야 한다”라며 여·야의 구분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에 대하여 언급하며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역시 지역이기주의와 개발주의가 범벅이 된 상태로 선거에 나간다면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30명 명단의 선정 기준은 △‘운하’와 ‘4대강’ 키워드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언론재단의 카인즈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기사를 검색 △4대강 사업 찬동 정치인 중 발언 강도, 사회적 지위, 발언 횟수를 중심으로 전문가, 파워블러거, 파워트위터리안 등이 심사해 A급, B급, C급으로 분류 △A,B급으로 분류된 4대강 찬동 정치인 중 19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 공식사이트 리멤버뎀(rememberthem.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4대강되찬기연석회의는 앞으로 2차, 3차 검증과 분석을 통해 4대강 사업 추진, 찬동 정치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호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은 “명단은 완벽하지 않을 수가 있지만 누군가는 시작해야 할 일이었다. 정치인들이 더 이상 유권자를 무시하지 못하게 확실한 심판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유권자가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돕지 않는다”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4대강되찾기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4대강사업 추진, 찬동 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총선 직후 철저한 4대강사업 진상조사 및 국정조사, 청문회를 약속할 것 △생명, 생태를 위한 재자연화 추진을 공약으로 약속 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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