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3월 14일자 보도에서 “신부가 성당서 ‘해군기지 찬성’ 발언한 중학생 폭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수원교구 소속 한 사제가 지난 3일 <해군기지 만화>를 보고 찾아와 이의를 제기한 중학교 3학년 B(15)군을 성당에서 때린 혐의로 지난 9일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성당 측은 “A신부가 B군의 어깨와 팔을 다독였을 뿐인데 B군 측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B군 측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이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전종훈 신부)은 천주교 사제들과 수도자들에게 회람을 돌려 “인터넷과 신문 등 각종 매체에 수원교구 모 신부님의 제주해군기지 관련한 중학생 폭행 소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제단에서 당사자에게 물어보고 목격자들이 변호사에게 제출한 증언 기록을 확인한 결과 가족의 주장과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달랐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사제단은 이어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제주 해군기지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신부님들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 사례를 참조하여 신중하게 대응하도록” 부탁했다.
이어 사제단에서 자세한 내막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밝혀서 신부님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교우님들의 염려를 덜어드리려고 하였으나 그런 대응조차 이 엉뚱한 일을 부풀리는 데 역이용하는 언론의 습성을 고려하여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듣고 수원교구의 어느 사제는 “강정 해군기지의 문제를 지적하는 만화를 교구와 본당에 배포한 뒤로 교구 사제들이 항의전화를 종종 받아왔다”면서, “근거없이 부풀려지고 날조된 사건을 이용해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들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사제들을 매도하려고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해당 사제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당사자들은 해당 성당 앞에서 현수막 등을 들고 항의시위를 해 왔는데, 중학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사제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있어, 일각에선 사제 일반을 공격하는 효과를 누리면서도 자신들은 '명예훼손 혐의'를 피하려는 술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휴=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제주 해군기지 찬성’ 중학생 폭행관련 정정보도]
<민중언론 참세상>은 3월 14일자 뉴스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기사제휴를 받아 [신부 ‘해군기지 찬성’ 중학생 폭행, 사실과 달라]라는 제목으로 해당 중학생이 해군기지 건설문제가 쟁점화되는 시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사건을 일으켰으며,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제주 해군기지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신부님들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수원교구 사제가 학생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이에 피해 학생이 처벌의사를 철회하면서 관련 사건이 피해자처벌불원에 의한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