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대표적인 진보 우세지역으로, 진보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사활을 걸고 집중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진보신당의 지지기반이 탄탄한 곳으로, 진보신당은 총선 승리를 통한 김한주 후보의 국회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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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보신당] |
이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장훈 후보,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가 야권단일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17~18일, 양일간 100% 전화여론조사를 통한 경선방식으로 김한주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사실상 거제는 진보 우세지역인 만큼, 지방선거 등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박빙의 지지율을 획득해 왔다. 하지만 단일화의 실패로 한나라당이 당선되는 등 고배를 마시기도 해 후보단일화가 요구된 곳이었다. 때문에 거제지역의 야당은 작년 10월 14일, 일찌감치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올 2월 13일에는 예비후보 5명과 ‘거제유권자모임’이 후보단일화에 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선방식까지 합의를 마치고, 지난 11일 단일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통합진보당의 경선룰 변경 요구로 야권단일화가 결렬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자정, 야 3당은 단일후보 선출방식에 전격 합의 서명하고 야권단일화 절차를 진행했다.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진보신당을 비롯한 야권은 본격적인 총선 운동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야권단일화로 총선 승리가 예상되고 있어 진보신당은 또 한 번의 ‘국회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박은지 진보신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후에 만들어질 새누리당과의 1:1 구도에서 진보신당의 온 당력을 집중해 승리의 소식을 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노동자 민중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진보신당의 당당한 국회 재입성을 기대하시라”고 밝혔다.
김한주 후보는 거제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작년 6월에는 7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한 삼성중공업 노동자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삼성 측 소송대리인은 대표적인 대형로펌인 ‘김앤장’으로서, 김 후보는 ‘김앤장과 싸워 이긴 변호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경남 창원(을) 지역에서 역시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와 무소속 박훈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다. 이들은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여론조사로 단일화 경선을 치루고 그 결과 김창근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이 지역구에는 변철호 민주통합당 후보와 손석형 통합진보당 후보 역시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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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보신당] |
하지만 김창근 후보는 도의원직을 중도사퇴하고 출마한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왔으며, 지난 16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손석형 후보와의 조건부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손석형 후보의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받은 선거보전비용 일체를 조건 없이 환급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위의 조건들이 받아들여진다면 손석형 후보와 진지하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수 있지만, 이 조건들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와 더 이상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며 “다만 민주통합당 변철호 후보와 손석형 후보의 단일화 결과 변철호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야권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보신당을 포함한 전체 야권 단일화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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